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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남시장, 안전 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성동구, 생활안심 디자인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금남시장 전경.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남시장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거듭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금남시장 안전마을 조성 사업’의 디자인계획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최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019년 서울시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먼저 골목형 시장 특성에 맞춰 ▷주출입구 게이트 ▷반사경 통합 안내사인 ▷관리정보 강화 그래픽 사인을 내건다. 범죄관련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구 센서 알람 ▷안심비상벨 ▷모니터 관제시스템 ▷안전맵 등을 설치한다.

어둡고 차가운 골목길 분위기 개선을 위해 시장셔터 도색, 파조명 설치, 공점포 팝업스토어 임대 등도 계획했다.

앞서 구는 시장 상인들과 함께 현장조사를 벌여 문제점을 찾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금남시장운영회가 마련한 공공디자인 안전시설물을 고안했다.

금남시장은 좁은 공간에 120세대 소규모 영세사업자들이 주거혼합형태로 밀집돼 있어 경범죄 생활형 범죄가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 할 예정이다” 며 “금남시장은 1949년에 시작된 오랜 전통이 있는 시장인 만큼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활기찬 시장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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