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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 지적장애인 숙소 화재… 8명 사망
부상자 30명 중 3명 중상
지난해 울산광역시의 한 ESS 사이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 체코의 독일 접경 지역 마을에 있는 한 지적 장애인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AFP, dpa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코프 볼레니크 현지 긴급 구조대 대변인은 “총 38명이 화재의 영향을 받았으며 불행히도 8명은 사망했다”고 AFP에 밝혔다.

그는 “30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한 명은 위급한 상황이고 3명은 중상이며 26명은 가볍게 다치거나 이렇다 할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체코 언론은 현재 불길은 통제됐다고 전했다.

이날 불은 오전 6시 직후 프라하에서 북서쪽으로 100㎞ 정도 떨어져 있는 독일 국경선과 가까운 산악지대의 소읍인 베즈프르티에 있는 지적 장애인 숙소에서 발생했다.

지트카 가브두노바 베즈프르티 읍장은 “불이 지적 장애인 숙소의 소년 구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당초 구조대는 불이 인근 양로원에서 났다고 전했다.

가브두노바 읍장은 이와 관련, “(양로원서 불이 난 줄 알고) 연금 생활자들 친척들로부터 전화가 정신없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볼레니크 대변인은 화재 원인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화재 발생 후 현장에 구급차 7대가 도착했으며 이 가운데는 독일에서 온 2대도 포함됐다.

체코 언론은 구조 헬기의 경우 기상이 좋지 못해 뜨지 못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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