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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2020 슬기로운 양천생활’ 제작
8개 분야 81개 사업 추려
양천중앙도서관 조감도.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 주요 시책과 제도를 모아 정리한 ‘새해 달라지는 제도, 2020 슬기로운 양천생활’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 행정공개 메뉴에도 올렸다.

올해는 교육·복지·안전 등 8개 분야, 총 81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신정·신월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 욕구를 채워줄 ‘양천중앙도서관’이 올 하반기 준공한다. 양천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구립도서관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SOS센터’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갑작스러운 질병·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하거나 병원 방문 동행, 식사 지원 등 일상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센터를 통해 서비스 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월동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도 한층 편리해진다. 옛 신월어르신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신월누리복지센터’에 지체장애인 자립작업장,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갖추고 재활치료,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체험교육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수상안전 생존수영교실’이 새로 운영된다. 구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긴급 상황 대처능력을 키우는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다.

폭우·태풍 등 자연재난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서울재난체험관’도 올 상반기 목동유수지 내에 들어선다. VR을 활용한 재해·재난체험, 위기상황 대처 교육 등 생생한 체험으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복지, 환경, 교통 등의 분야에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도 이어진다. 주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함께 만들기 위해 올해 ‘스마트시티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양천구 실증사업과 함께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 입주 전 시공·마감 상태 등을 꼼꼼히 관리해 하자로 인한 분쟁 및 갈등을 줄이기 위한 ‘공동주택 품질 검수반’도 운영된다.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곧 입주가 시작되는 신정1-1구역에서 아파트 품질 전반에 대한 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강힐링문화관도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정1-1구역 기부채납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모자건강증진센터, 명상실·공예실 등 문화시설 및 장난감공유센터도 함께 조성돼 원스톱 육아종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양천구 관계자는 “2020 슬기로운 양천생활 책자를 통해 올해 달라지는 법령 및 기준에 따라 주민들이 보다 알기 쉽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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