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관련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상태가 호전되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환자는 열이 없고 흉부방사선 검사상 폐렴 소견이 호전됐다.

한편 지난 8일까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족, 동거인, 의료진 등)는 29명으로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다. 현재까지 특이사항을 보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유증상자의 원인 병원체 규명을 위한 실험실 검사 결과 사스는 음성으로 배제되었으며 추가 검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과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며 “ WHO 및 중국 등 최신 해외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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