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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 자전거, 울산시 공유경제 대표 모델로 부상”
울산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71%가 만족
출퇴근, 취미·여가 활동 등 이용패턴 생활복합형
울산시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맺고 전기 공유 자전거 400대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11월 1일부터는 600대로 늘려 중·남·북구 중심 지역 및 울주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운영중인 ‘전기 공유 자전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이른바 ‘공유 경제’를 대표하는 하나의 모델로 안착되는 분위기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전기 공유 자전거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매우만족 38% 포함)는 답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603명(남성 65%, 여성 35%)이 참여해 매우 만족 38%, 만족 33%, 보통 17%, 불만족 7%, 매우불만족 5% 등으로 파악됐다.

이용 빈도는 월 2~3회(34%)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 1~2회(23%), 주 3~4회(19%), 월 1회 (14%), 주 5회(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39%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취미·여가 20%, 등하교 17%, 쇼핑 7%, 건강관리는 6%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시민 70% 이상이 공유 자전거 운영에 만족하고 있고, 이용 목적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착된 ‘생활 복합형’으로 나타나는 등 공유자전거가 공유경제의 모델로 안착되는 것 같다”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범위와 운영 대수를 확대하고 정기권, 정액권 등 다양한 요금제 적용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바른 주차 질서 유도를 위해 주요 거점 40개소에 주차 지역을 설치한데 이어, 자전거 이용 포켓북을 제작 배포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맺고 전기 공유 자전거 400대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11월 1일부터는 자전거를 600대로 늘려 중·남·북구 중심 지역 및 울주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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