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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집단폭행 사망사건’ 가해 무술 유단자 3명 기소의견 檢송치
최근 ‘엄벌 요구’ 靑국민청원 글도 게재돼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지난 1일 서울 광진구의 한 클럽에서 20대 남성을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된 A 씨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3시께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인 피해자 B 씨와 벌이다 밖으로 끌고 나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B 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1차 부검 결과 B 씨는 폭행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모두 20대인 가해 남성들은 대학에서 태권도 등 체육을 전공한 무술 유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 광진구 한 클럽 인근에서 20대 청년이 폭행으로 숨졌다’라는 제목으로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청원자는 자신을 ‘뉴스 기사로 사건을 접한 20대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가해자들이 단기간의 징역형이나 혹은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사회로 복귀하게 된다면,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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