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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초중고 43개교 통학로 점검
6~23일, 도로파손·보도돌출 여부 등 현장 점검
구청 직원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펜스가 휘어있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3월 새 학기 전에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43곳의 통학로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주변 도로, 도로 시설물, 조명 등을 집중해 살펴 사전에 안전 위해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로과 직원 27명이 6개 조로 현장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은 오는 23일까지 이뤄진다. 점검 내용은 ▷도로 침하, 포트홀, 동공, 함몰 발생 여부 ▷보도, 도로시설물(펜스 등) 파손 여부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보도 평탄성 ▷공사 등으로 인한 도로 파손으로 보행 불편 여부 ▷측구 및 경계석 파손, 배수 처리 이상 여부 ▷가로등 및 보안등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도로 보수원을 즉각 투입해 신속하게 정비하고, 장기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세부 정비 계획을 세워 추후 보수, 보강 조치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지역 전체 초중고에서 통행로 점검을 해 모두 106건을 정비 완료했다.

지난해 구민이 직접 뽑은 영등포구 10대 뉴스에 ‘안전과 감성을 담은 통학로 개선’이 8위에 오르는 등 주민 호응도도 높다.

채현일 구청장은 “명품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선 환경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통학로 점검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순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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