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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태섭 “올해도 도전정신 갖고 치열하게 살겠다”
“정치, 다른 생각 사람들과 공감대 만드는 것”
‘공수처법 기권’ 비판에 ‘소신정치’ 우회 표명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정치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기권표를 던져 여권 내 거센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우회적인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올해도 도전정신을 가지고 치열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론과 달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기권표를 던져 여권 내 거센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올해도 소신정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금 의원은 같은 날 언론 등에 보낸 신년인사 문자메시지에서는 “정치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누군가 꿈을 물어보면 ‘존경받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답한다”면서 “원칙을 지키면서 당면한 문제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합리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검사 출신인 금 의원은 작년 12월30일 공수처 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 당시 민주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기권표를 행사해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금 의원의 기권을 두고 자유한국당으로 떠나라거나 검찰의 편을 든다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총선기획단에 참여하고 있는 금 의원은 “올해는 21대 총선이 치러지는 중요한 해로, 총선기획단으로서 맡은 직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주당 집권 후반기의 추진력을 더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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