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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이용자들, 올해 기가지니에 어떤 콘텐츠 검색했나 보니…키즈 콘텐츠가 다수
KT, 기가지니 210만 가입자 대화 종합… 2019년도 ‘기가지니 말해랭킹’ 선정
VOD 실행 콘텐츠 10개 중 5개가 키즈 콘텐츠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해 KT의 AI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가장 많이 실행한 VOD에 키즈 콘텐츠가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2019년도 한해동안 기가지니에서 가장 많이 실행한 VOD 콘텐츠 내용을 뽑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선정한 결과, 뽀로로가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외에도 ▷6위 신비아파트 ▷8위 헬로카봇 ▷9위 핑크퐁 ▷10위 짱구는 못말려 등이 10위권 내에 올라 육아 가정 내 키즈콘텐츠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특히 핑크퐁과 뽀로로는 기가지니에서 검색된 인기 뮤지션 1위와 2위에 올라 방탄소년단(3위)를 제치기도 했다.

2위는 나는 자연인이다, 3위는 맛있는 녀석들, 4위는 나혼자 산다, 7위는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이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올 한 해 기가지니를 통해 가장 많이 찾은 맛집은 ‘돼지갈비’로 나타났다. 부담 없는 가족 외식메뉴로 치킨, 짜장면보다 돼지갈비 맛집을 더 많이 검색한 것으로 KT는 분석했다. 이어 이용자들은 치킨, 곱창, 짜장면, 냉면 맛집을 많이 찾았다.

기가지니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레시피에는 1위가 김치찌개, 2위에는 백선생 레시피, 3위는 만두가 올랐다. 검색 방식은 크게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파전처럼 요리명을 레시피로 찾는 경우와 백선생, 김수미와 같이 인물명으로 검색하는 경우로 나뉘었다.

기가지니 장보기로 요청한 쇼핑 품목은 10위권 전부 신선식품과 식료품이었다. KT는 기가지니 장보기의 당일배송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말로 편하게 신선식품과 식료품을 주문한 것이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한해 이용자들이 기가지니에게 가장 많이 이야기한 채팅 키워드는 ‘사랑해’였고, 이어서 안녕, 뭐해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은 4위 ‘고마워’, 6위 ‘미안해’ 등 기가지니와 친근하고 감성적인 대화를 시도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2019년 한 해 기가지니를 통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보며 AI가 생활 속에 깊숙이 녹아들었다고 느꼈다”며 “고객들의 사랑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의 기가지니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12월 27일까지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 210만 가입자의 발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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