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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지사 “UN기후변화협약 총회(COP28) 여수 유치하겠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 도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대성기자/parkd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전남의 대표 메가이벤트로서 알려진 것보다 의미가 크기때문에 2022년 여수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 송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COP28은 국제대회로서 197개국 장관과 25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로 의미가 매우 큰 대회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앞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여수시는 지난 1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2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COP28의 전남여수 유치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COP28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전남과 인천 등지가 유치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F1대회를 치렀던 전임 도지사들과 비교할 때 ‘메가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질문에 대해 김 지사는 “COP28과 함께 2022년 목포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은 광주와 전남의 행정구역이 분리된지 30여년 만에 전남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전국대회이기에 성공개최를 준비하고 있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2013)가 치러진지 10년째 되는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도 큰 행사이며, 국제섬엑스포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원년의 해를 맞아 블루 에너지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농수산, 블루 시티 등 6대 블루 프로젝트 세부 사업을 권역별로 확대, 개발해 전남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남도에서 올해 확보한 SOC 예산을 보면 ▷국고예산 7조원 시대 개막 ▷여수화태~백야, 신안 압해~목포 율도·달리도~해남 화원 간 연륙·연도교 사업 ▷목포~보성간 남해안철도 2023년 완공목표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2022년 3월 개교목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나주 산학연 클러스터 입주추진 등을 올해 성과와 내년 과제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흑산도공항 사업의 지지부진한 성과에 대해 “경북 울릉도는 국가지질공원 임에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내년에 소형공항 착공이 추진되는데, 흑산도는 국립공원구역이라는 이유로 환경단체 등의 반대가 있다”며 “관련 부처와 공동 협의해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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