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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조 ‘대선소주’, 캐나다 이어 미국에도 첫 진출
24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미국 수출 기념식 열어
첫 수출 물량 5만6000병,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

24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개최된 ‘대선소주 미국 수출 기념식’에 대선주조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선주조의 주력제품 ‘대선소주’가 지난해 캐나다 수출에 이어 이달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24일 오전 11시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대선소주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선주조 차재영 상무를 비롯한 대선주조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에 수출되는 대선소주는 미국 수출 전용으로 제작되어 알코올 도수는 16.9도로 기존 대선소주와 동일하나 용량은 기존 360ml가 아닌 375ml다. 이번 수출 물량은 5만6000병이며 점진적으로 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대선주조측은 밝혔다.

대선주조는 대선소주만의 부드러운 맛이 미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감미료 토마틴이 첨가돼 풍미가 높고 벌꿀이 함유돼 숙취에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대선주조 산하연구소가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원적외선 숙성공법’으로 제조되어 대선소주만의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대선주조는 현재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꾸준히 판로를 확대해 대선소주, 시원(C1)소주를 해외 주류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소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각국에서 수출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국내에서 대선소주의 인기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만큼 여러 국가와 수출 논의 중에 있다”며 “대선소주가 소주 세계화에 기여해 한국의 주류문화를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월 대선주조가 출시한 대선소주는 지난 9월 누적 판매 3억병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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