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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김종민 4시간31분 '필리버스터' 넘겼다…"문희상 씨" 작심비판
권성동, 6시23분부터 '패트' 반대 토론 계속
문희상 향해 "한심, 부끄럽기 짝 없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이어진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세번째 주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참여, 직전 주자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찬성 토론' 4시간31분을 넘어서 '반대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첫 타자로 필리버스터를 한 주호영 한국당 의원이 3시간59분을 발언하고, 두 번째 타자로 나선 김종민 의원이 4시간31분간 발언하면서 한국당이 되레 '되치기'를 당했다는 평가를 받는 와중이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6시23분부터 발언을 진행 중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선거법개정안 반대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교대하고 있다. [연합]

앞서 권 의원은 단상에 서자마자 문희상 국회의장을 놓고 작심 비판을 했다.

권 의원은 특히 문 의장을 '문희상 씨'로 표현했다. 그는 "의장이 편파적, 당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 중 문희상 씨를 국회의장으로 생각하는 분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저는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의장을 정면으로 보고 "어떻게 그 자리에 앉아 계시는가"라며 "정말 한심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의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권 의원은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담긴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21대 총선이 치러지면 저는 민주당이 원내 제2당으로 전락할 것으로 본다"며 "여당의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 탐욕스러운 여당 모습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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