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선거 KB가 신한 이겼다…박홍배 당선
63.7% 대 32.7%로 압승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 금융노조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조(組)가 당선됐다. 금융노조 새 집행부는 내년초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다. 임기는 3년이다.

금융노조는 지난 19일 치러진 금융노조 임원선거에서 박 위원장 후보조(기호2번)가 4만7511표(득표율 63.7%)를 얻어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석부위원장에는 김동수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이, 사무총장에는 박한진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기호 1번 유주선-한창규-김연미 후보조는 2만4412표(32.66%)를 득표했다.

박홍배 당선인 측은 공약으로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 KPI제도 개선을 통한 과당경쟁 중단, 여성·저임금직군 임금차별 해소 및 처우개선, 남성육아휴직 1년 의무화, 정부·여당·금융노조 정책협의회를 통한 국책금융기관 경영자율성 확보, 노사정협의체 신설을 통한 지역은행 발전방안 마련 등을 내세웠다.

박 당선인은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금융노조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 의장과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지냈다. 김동수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현재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을 맡고 있고 박홍배 당선인에 이어 금융노조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박한진 사무총장 당선인은 현재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당선인은 “금융노조 37개 지부 10만 금융노동자들이 단결하는 강한 금융노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지내며 올해 초 19년만에 국민은행 총파업을 주도해 주목을 끌었다다. 그는 “37개 지부 10만 금융노동자들이 단결하는 강한 금융노조를 만들겠다”며 “기업은행지부의 낙하산 행장 저지 투쟁 등 현안을 챙기며 금융노조 혁신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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