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전형 평균 0.80대 1
총 지원자수 8023명
중3 학생수 감소에도 선방
전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학부모연합회의 학부모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외고에서 열린 헌법소원 제기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부터 후기고로 선발하는 2020학년도 전국 시도별 30개 외국어고의 원서접수가 23일 마감된 가운데, 이들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은 1.37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5867명 모집에 8023명이 지원해, 2018년(1.38대 1) 및 2019년(1.36대 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평균 1.51대 1(전년도 1.52대 1), 사회통합전형은 평균 0.80대 1(전년도 0.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올해 서울 지역 6개교 정원내 외국어고 경쟁률은 1.45대 1로 전년도(1.51대 1) 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지방 24개교 정원내 외국어고 경쟁률은 1.34대 1로 지난해(1.32대 1)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전국 중3 학생수가 44만8125명으로 전년도 46만7187명에 비해 1만9062명(4.1%) 감소하고, 교육 당국의 외국어고 억제 정책과 2025년 이후 외국어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정책에 따른 불안 요인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외국어고 지원율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 외국어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해 실시된다. 전형 방법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 반영 방법은 2, 3학년 모두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평가제로 실시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