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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정책제안제도 더 스마트해졌네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등 주민·직원 아이디어 ‘톡톡 ’
하반기 정책제안으로 선택된 IoT 스마트 미세먼지 공기정화 가로등 분전함.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민·직원들의 스마트 아이디어로 ‘스마트구로’를 향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구로구는 하반기 정책제안 심사 결과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도로변 분전함을 활용한 공기정화’, ‘LED 바닥 신호등’ 등이 채택 됐다며 채택된 제안은 부서 검토 등을 거쳐 정책화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상하반기로 나눠 주민과 직원에게 창의적 의견을 받아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정책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정책제안으로 구민제안 16건, 직원제안 29건 등 총 45건이 접수됐다. 제안심사위원회는 실시가능성,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중 8건을 채택했다.

이번 하반기 채택된 제안의 대부분이 ‘스마트구로’ 관련 사업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직원 분야 금상을 차지한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는 구청 직원의 휴대전화와 행정전화를 연동해 출장 중에도 민원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직원 분야 은상은 도로변 가로등 분전함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IoT 스마트 미세먼지 공기정화 가로등 분전함’이 차지했다. 분전함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 장착 공기정화기가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저감활동을 해 거리 미세먼지를 줄이게 된다. 구로구는 일단 시범사업을 실시해 보고 효과가 기대될 경우 시설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보행자가 발밑에서 신호등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닥에 LED 전구를 매립하는 ‘LED 바닥 신호등’ 설치는 구민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금상 없는 은상으로 실제 구민분야 1등이다. LED 바닥 신호등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신호 상태를 알려주고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제안 결과 구로구가 지향하고 있는 ‘스마트구로’에 걸맞은 스마트 기술 활용 제안이 봇물처럼 쏟아졌다”며 “좋은 아이디어들이 주민들의 삶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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