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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유사업 인지도 1위는 2년 연속 ‘따릉이’
인지도, 따릉이 > 나눔카 > 공유주차장 > 공공데이터 개방 순
만족도, 아이옷·장난감 공유 > 따릉이 > 나눔카 > 공공데이터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공유정책 가운데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사업은 공공자전거 ‘따릉이’로 나타났다. 2년 연속 1위다.

23일 서울시가 이 달 2~6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다.

시민 95.2%가 따릉이를 안다고 답했다. 따릉이에 이어 나눔카(71.6%), 주차장 공유(53.6%), 공공데이터개방(33.2%)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서울시 공유정책 사업과 서비스를 한 가지라도 이용해 본 시민 비율은 59.6%로 절반을 넘었다. 그 중 ‘따릉이’ 이용률이 4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눔카(20.5%), 주차장 공유(17.5%), 공공데이터 개방(17.1%)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공공데이터로 평균 25.2회였다. 따릉이는 13.4회, 주차장공유는 10회로 조사됐다.

향후 이용하고 싶은 공유 서비스 질문에서도 ‘따릉이’가 81.8%로 1위를 차지했다. 공공데이터 개방(74.6%), 공구 대여소(73.9%) 순이었다.

하지만 이용 만족도 순위는 약간 달랐다. 만족도 1위는 ‘아이옷·장난감 공유’(96%)로 따릉이(93.6%)를 앞섰다. 이어 나눔카(92.1%), 공공데이터 개방(89.9%), 주차장 공유(89.0%) 순이었다.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장소의 편리성(65.4%) ▷간단하고 편리한 이용 절차(43.3%) ▷경제적 이익(39.7%) 등이 꼽혔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이용 가능한 시간과 장소가 불편(35.4%)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1.1%) ▷홍보 부족(24.2%) ▷이용 절차의 복잡성(22.3%) 등이었다.

서울시의 전체 공유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62.7%로, 지난해 59.6%에서 소폭 상승했다. 또한 81.1%가 공유정책과 서비스가 시민 삶 개선에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민간 공유서비스 인지도를 함께 물은 결과, 차량 및 승차 공유(68.9%)가 가장 높았고, 공유 자전거(61.2%), 전동 킥보드 공유(54.4%), 배달 공유(52.8%)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활성화되길 희망하는 민간 공유 서비스로는 공유자전거(31.9%), 차량 및 승차 공유(28.7%), 학교 생활체육시설(27.6%), 취미(25.9%), 생활취미용품(21.9%) 순으로 나타났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공유 문화 확산과 다양한 공유 정책을 포함한 향후 공유서울 3기 기본 계획을 마련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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