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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최종 선정…2025년 완공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장이 22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맥섬유스호스텔에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이 최종 건립지로 선정됐다고 밝히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달서구의 옛 두류정수장 터’가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22일 오후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시민참여단의 숙의 결과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예정지로 달서구가 최고 득점을 했다고 발표했다.

1000점 만점 기준 평가에서 달서구는 648.59점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북구 628.42점, 중구 615.27점, 달성군 552.51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구는 감점이 적용되지 않은 환산 점수에서는 645.27점으로 1위와 근소한 2위였지만 다른 지자체보다 많은 30점의 감점을 받아 3위에 머물렀다.

감점은 달서구 1.82점, 북구 0.66점, 달성군 6.79점이 적용됐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선정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모습.[대구 달서구 제공]

250명의 시민참여단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합숙 논의를 거쳐 이날 신청사 입지 7개 항목별 평가로 입지를 정했으며 감점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공론화위는 대구시 조례에 따라 오는 23일 대구시와 시의회에 평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건립지가 선정됨에 따라 시는 2021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대구 미래가 달린 중요한 정책 결정 권한을 시민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최고 수준의 민관 협치”라며 “평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 최종 선정과 관련해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50만 대구시민의 현명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며 “세계적 랜드마크로 우뚝 설 시청사가 완공되는 그날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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