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사회 배려계층과 국가유공자 등 5만 여명에게 경자년(更子年) 새해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새해에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평화의 열매를 맺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를 돌아보며 "어려운 일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성원 덕분에 많은 고비를 넘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가 다양할수록 우리들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는 올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 등 다양한 이슈에서 여론이 충돌하기는 했으나, 이런 과정을 국민과의 소통 강화 및 사회발전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담긴 대목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또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하장에는 한복 차림의 문 대통령 부부가 반려견·반려묘와 걷고 있는 그림이 함께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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