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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연방보안국 인근서 총격…‘보안국 직원·범인 사망 ’
[로이터]

[헤럴드경제]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시내의 '연방보안국'(FSB) 청사 인근에서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쿠즈네츠키 모스트' 거리의 정보기관 FSB 청사 인근에서 이날 오후 한 괴한이 칼라슈니코프 소총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FSB 직원 2명과 범인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총격과 동시에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을 벌인 범인은 최근까지 사설경호업체에서 일해온 모스크바 인근 지역 출신의 30대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인 모스크바 출신의 39살 예브게니 마뉴로프씨는 최근 사설 경호회사에서 일했으며 자택 수색과정에서 자동소총과 탄창 등이 발견됐다.

한편 이날 총격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시내 '세계무역센터'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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