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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화 바른미래 대변인 "정세균 지명, 삼권분립에 침 뱉은 격"
정 전 국회의장 지명에…"민주주의 기본원칙 흔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8일 청와대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국무총리로 지명한 데 대해 "민주주의의 '삼권분립' 기본 원칙을 흔드는 전례 없는 '발칙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뒤죽박죽의 문재인 정부는 입법부를 행정부의 견제기관이 아닌 부속기관으로 전락시킬 셈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의)삼권분립에 침을 뱉는 후보 지명이 개탄스럽다"며 "'촛불 정부'를 운운하는 정권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이토록 경박할 수 있느냐. 참담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 정부를 넘어선 청와대 국가를 꿈꾸는 정권을 보면서, 국정 누수를 넘어선 민주주의 누수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이번 인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거듭되는 돌려막기 인사가 삼권분립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고도 했다.

그는 정 전 의장을 놓고도 "무슨 욕심이 남아 의장 임기 이후 정계를 은퇴하는 관례마저 깨고 스스로 행정부 하수인이 되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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