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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6·25전사자 유해 발굴, 갈 길 멀다”
“전사자의 90%, 12만여구 아직 모시지 못해”…합동 봉안식 참석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경과와 관련, 18일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합동 봉안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사자의 90%, 12만여구는 아직도 모시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봉안식에서는 군 당국이 올해 3∼11월 6·25 전쟁 격전지 47개 지역에서 발굴한 유해 630구가 봉안됐다. 특히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 260여구가 포함됐다.

이 총리는 "올해 유해 발굴이 630구"라며 "지난해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비무장지대 발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김대중 정부가 2000년 유해발굴을 시작한 이래 국군·유엔군·중공군 등 1만3000여구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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