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8일 오전 7시 기준 기온 [자료=기상청]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8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0.9도, 수원 –0.9도, 춘천 1.8도, 강릉 6.2도, 청주 2.7도, 대전 1.4도, 전주 3.6도, 광주 4.4도, 목포 5.8도, 제주 9.3도, 대구 6.0도, 부산 8.1도, 울산 6.6도, 창원 6.6도 등이다. 체감온도는 서울 –5.2도, 인천 –5.9도, 수원 -.24도, 철원 0.2도 등이다.

기상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18일 아침 기온은 전날 아침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1~-4도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낮 기온은 2~14도(17일 7~19도, 평년 3~10도)로 전날보다 더 춥겠다.

강원 영동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경북 동해안은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강원 산지에는 오후 6시까지 눈이 1~5㎝ 가량 내릴 것으로 보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또 큰 폭으로 하강한 기온으로 전날 도로 위에 내린 비가 얼면서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이날까지 시속 35~45㎞(초속 10~13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일부 내륙 지역에도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보가 발효된 서해 전 해상(경기 앞바다 제외_과 제주도 모든 해상,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2.0~4.0m, 동해 1.5~4.0m, 남해 1.0~3.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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