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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그린벨트 비닐하우스 점검..화재예방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내년 3월 31일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1000개 동 비닐하우스와 200개 관리용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구 합동 4개 반 12명 특별점검반을 편성했다. 지난달 1일부터 수정구 시흥·금토동, 중원구 도촌·갈현동 일대 등 48㎢ 그린벨트 구역을 하루 2회 이상 순찰하고 있다. 점검반은 대상 시설 화재 위험성 노출 여부와 소화기 비치 여부를 살피고, 발화물질 적치 금지사항을 안내한다.

성남시 특별점검단은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두꺼비집 전기 안전점검을 하고있다. [성남시 제공]

누전차단기 설치 여부, 전기배선의 불량 여부, 가스시설의 적정성, 난방기구 점검 등 전문적인 화재 점검은 한전,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이뤄진다. 불꽃이 번지기 쉬운 떡솜, 비닐, 스티로폼, 합판 등 재료로 구성된 비닐하우스 특성상 부주의로 인한 겨울철 화재 발생을 막으려는 조처다.

적법한 허가를 받지 않은 흙 쌓기, 땅 깎기, 공작물 설치 등 불법 개발행위도 단속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개발행위가 적발되면 원상복구 한다. 3년 이하 징역형 또는 최대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겨울 같은 기간에 당시 1500개 동 비닐하우스와 200개 관리용 주거시설 안전을 점검해 화재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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