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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작업장 생활공간, 꿈을 그리는 도화지로…
금천구, 동양미래대 산학협력단과 벽화 그리기 봉사
동양미래대학 학생들이 기쁨나무장애인작업장 공동생활가정인 ‘기쁨이싹트는나무’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14일 동양미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기쁨나무장애인작업장 공동생활가정인 ‘기쁨이싹트는나무’에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동양미래대학교 산학협력단, 실내환경디자인과 교수 및 학생 20명이 참여해 ‘기쁨이싹트는나무’ 내·외벽, 다락방, 창고 등 약 30~40m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기쁨이싹트는나무는 작업장에서 일하는 지적장애나 자폐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에게 ‘일하는 기쁨’ 가운데 ‘커가는 나무’와 같은 삶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다.

벽화의 내용은 낙후된 공동생활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쁨이싹트는나무’를 표현한 나무, 사랑, 기쁨 등 친근감 있는 동화적 요소들을 담았다.

벽화그리기 작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추운 날씨 때문에 힘들었지만 우리 땀과 노력으로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아름답게 꾸며져 기쁘고 직접 내 손으로 그린 벽화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동양미래대학교 교수·학생들 덕분에 삭막한 생활공간이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동양미래대학교와 함께 봉사가 필요한곳에 지속적인 봉사와 공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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