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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구인구직 SNS인 링크드인이 지난 5년간 유럽에서 가장 채용 증가율이 높은 직종을 분석한 결과 인공지능(AI) 분야가 1위로 꼽혔다고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링크드인은 ‘2020년 떠오르는일자리보고서’를 통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영국과 스페인, 독일에서 AI전문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군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두번째, 이탈리아에서는 네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AI전문가는 컴퓨터 시스템이 특별한 지시가 없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AI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링크드인은 AI전문가가 IT와 금융서비스,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보호 전문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군으로 뽑혔다. 영국에서는 두번째, 독일에서는 네번째로 꼽혔다.

IT뿐 아니라 정부 및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을 찾고 있다고 링크드인은 밝혔다. 링크드인은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늘면서 유럽의 데이터 보호 규정 같은 법률이 늘어가면서 데이터 보호 담당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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