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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창재 회장, 세계중소기업학회 경영자대상

교보생명 신창재〈사진〉 회장이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아 세계 최대의 중소기업 관련 연구단체인 세계중소기업학회(ICSB)로부터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을 받았다.

1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년간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경영자대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은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성공적 추진을 돕고 국제사회에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ICSB가 올해 새로 만든 상이다. 지난 8월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발표한 ‘기업의 목적에 대한 성명’의 영향을 받아 제정됐다.

신 회장은 “기업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며 이익이란 기업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이번 수상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년간 한국 보험산업을 이끌었다. 산부인과 교수에서 보험사 경영자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으로 유명하다. 신 회장은 “회사가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균형 있게 고려할 때 기업의 이익은 더욱 커지고,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면서 공동발전을 통한 경영을 강조해 왔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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