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데이터 분석으로 승객수 많은 곳 선정
버스정류장에 온기함께터를 만든 모습. [은평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대로변 버스정류장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버스정류소 한파쉼터 ‘온기함께터’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온기함께터’는 버스승차대에 한파가림막과 온열매트를 둬,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추위도 녹일 수 있게 한 공간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객수가 많은 버스정류소를 우선해 14곳을 선정, 설치한다.
‘온기함께터’는 한파가림막을 버스승차대에 단단히 고정해 강풍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게 제작되었고, 미세먼지 관련 홍보문구도 추가했다. 추위가 가시는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향후 주민이 필요로 한다면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온기함께터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