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반복적인 강원 고성 산불, 이젠 사라질까

[헤럴드경제(고성)=박정규 기자]강원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소각산불 근절을 위해 내년 3월까지 강원도, 산림청과 합동으로 기동단속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매년 반복적으로 소각산불이 발생하지만 관습처럼 굳어진 소각행위가 감시망을 피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으로 산림 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동단속반을 꾸렸다. 단속반은 강원도와 산림청 합동으로 1개반 7명으로 교차 단속반을 구성해 주 1회 시·군간 협의 후 단속일을 정하고 산불감시원 퇴근 이후 소각행위가 집중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야간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산림인접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 위치한 토지, 단 건물의 부속 토지 제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다.

단속은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 인접한 산림의 소유자·사용자 또는 관리자에게 알리지 않고 불을 놓은 행위 ▷ 금지명령을 위반해 화기, 인화물질, 발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간 행위 ▷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허가를 받지 않고 출입한 행위이다.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산림과 산림보호팀 관계자는 “산림 연접지역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예방 활동인 인화물질 제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