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보이스퀸’ 충격과 눈물로 얼룩진 ‘죽음의 조’가 등장했다.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기획/연출 박태호, 이하 ‘보이스퀸’)은 오직 주부만을 위한 음악 서바이벌이다.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MBN 예능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보이스퀸’은 2회 방송에서 최고 8%(유료시청가구, 닐슨코리아)까지 기록하며 목요예능 최강자를 거머쥐었다. ‘보이스퀸’ 열풍이 시작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5일 밤 방송되는 ‘보이스퀸’ 3회에서는 생존자 50명 참가자의 본선 2라운드 무대가 시작된다. 50인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5인씩 한 조로 편성, 경연을 펼친다. 한 조에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참가자는 단 3인. 실력자들의 살 떨리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1라운드를 통과한 참가자들만 남은 만큼 2라운드의 경쟁은 한층 치열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보이스퀸’ 전체를 충격과 긴장으로 몰고 간 ‘죽음의 조’가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고 한다.
파격적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거제도 윤시내’ 타이틀을 얻은 김은주, 송가인의 친구이자 국보급 콧소리를 자랑하는 이미리, 갱년기를 이겨낸 파워풀 목소리 문정옥, ‘십분 내로’를 힘 있게 불러 감탄을 유발한 안이숙. 여기에 고음 최강자 버블시스터즈 박진영까지.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지는 5인 참가자가 모인 ‘지옥의 어벤져스’ 조 등장에 퀸메이커들까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언이다.
역대급 긴장과 기대 속에 시작된 ‘죽음의 조’ 경연은 반전의 연속이었다고.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올크라운 파괴자 별명을 얻은 이상민조차 “지금 이곳은 지옥이다”, “내가 무릎 꿇어야 할 것 같다”며 감탄했다고 한다. 급기야 참가자들은 서로의 무대를 본 뒤 펑펑 눈물까지 쏟았다는 후문.
누가 떨어져도 믿기지 않을 만큼 쟁쟁한 실력자들의 피 튀기는 경쟁. 그 안에서 피어난 뜨거운 눈물과 감동까지. 숨 막히는 반전과 경이로운 탄성이 이어진 ‘죽음의 조’ 5인이 어떤 센세이션한 무대를 선보이고 경쟁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본선 2라운드에 본격 돌입하면서 더욱 강력한 귀호강을 예고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3회는 5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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