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김영식)은 지난 4일 내부회계관리제도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선진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중점 점검 사항을 논의하고, 연결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확대를 위한 준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를 이끌고 있는 임성재 파트너는 "2022년부터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시행되기 까지 준비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연결경영관리 전반 재점검을 통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과 운영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개정 외부감사법이 시행되면서 올해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체 상장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2022년부터는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상장기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과 운영 의무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번 삼일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선진화’ 세미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 감사 시행으로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려움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운영 준비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진행 과정에서 기업들의 주요 고민에 대해 짚어 보고,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을 포함한 고도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 임성재 리더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는 시작했다. 정근영 파트너가 개정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의 실무 적용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실무 절차 정립에 대해 준비가 부족한데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진행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주요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 등 제정에 참여한 나국현 파트너는 올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받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이 진행하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주요 변화 사항을 유사한 제도를 오랜 기간 운영해 온 미국의 사례와 비교 분석하여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번째 세션의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위험관리 전문가인 박현출 파트너는 로보틱프로세스오토매이션(RPA),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수용을 통한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위험관리 선진화 사례를 소개하여 참석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강경진 팀장이 2022년부터 시행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그룹 경영관리 수단으로써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인식 전환과 성공적 안착을 위한 최고경영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가인 윤여현 파트너가 그룹 경영관리 전략과 연계한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여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의의를 재조명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