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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직서 제출
“KT 신임 회장 후보에 거론돼 현직 유지 도리 아니다”
김태호 교통공사 사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김태호 사장이 2일 박원순 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 날 서울시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임기가 아직 6개월이 남았지만 그동안 구의역 사고 후 안전 개선과 양 공사 통합에 따른 후속처리 그리고 통합 공사 출범과 동시에 시작한 임원들의 시차적 퇴임 등 통합 공사 초대 사장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으며 이제 다음 임무는 새로운 사람이 더 나은 경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사임 이유를 들었다.

김 사장은 또한 “KT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면서 제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서울교통공사 사장이라는 책임의 무게에 비추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 사장은 KT 혁신기획실 실장, 하림 그룹 팀장, 차병원 그룹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2016년 서울메트로 사장 등 양공사 사장을 모두 거친 뒤 2017년 5월부터 지하철 통합공사 사장을 지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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