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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새 삶 찾은’ 가정폭력 피해자 우수사례 발표
12개 우수사례 공유, 5개 기관엔 여가부장관상 수여
'2019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발표회' 포스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오는 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2019년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를 나누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폭력 피해자 A씨는 결혼 초부터 수년 동안 남편의 반복적인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다 아이들과 함께 한 쉼터에 입소했다. 입소 초기 A씨는 남편이 위치 추적을 할까 두려웠지만 심리상담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요양보호사 직업훈련을 받아 자격증도 땄다. 현재 A씨는 자립지원금 500만원을 받아 보호시설 퇴소 뒤에 자녀들과 거주할 집을 구해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총 12개 기관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현장심사를 통해 5개 기관을 선정, 여가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선정한 사례는 카드뉴스와 우수사례집 등으로 제작돼 가정폭력 인식 개선 등에 적극 활용된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피해자에 대한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가정폭력 예방 홍보와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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