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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개발 벤처 큐라티스, 인니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
“제품화까지는 수 년 더 지켜봐야 할 상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백신 개발 중소·벤처기업인 큐라티스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바이오 파마와 성인·청소년 결핵백신의 라이선스 아웃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진행된 큐라티스와 인도네시아 바이오파마 간 라이선스 및 판권 계약

계약에 따르면 임상시험을 큐라티스가 담당하고, 바이오파마는 임상시험 단계별로 성공하면 일정한 대가 즉 마일스톤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지난 8월 성인용 결핵백신 임상2a상의 중간결가 보고서를 냈고, 지난해 12월엔 청소년용 결핵백신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아직 초·중기 단계이다.

올들어 오송첨복단지 제형개발과제, 중소벤처기업 항생제 내성 항균제 과제, 서울산업진흥원 돼지 써고바이러스 백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큐라티스가 라이선스 아웃에 따라 인도네시아측으로부터 받게 될 대가, 즉 마일스톤 총규모는 기간 명시 없이 1조원 안팎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큐라티스는 세부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전면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백신 시장 점유율 1위인 바이오파마는 큐라티스와 계약 맺은 결핵 백신 개발이 성공하면, 이를 국가보건플랜에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개시~성공~제품화 까지는 아직 수 년 더 지켜보아야 할 상황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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