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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中企 생산레벨업..비용 절감

[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이천시는 R&D 역량이 미약한 중소기업 노후화된 생산공정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 제고와 생산비용을 절감시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2019년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천시에 소재하고 공장등록 되어 있는 매출액 120억이하 중소제조업체가 대상이다.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용 절감 유도하는 산·학·연 등과 공동 추진한다.

지난 4~10월 11개사가 신청했다. 2차 심의 후 6개사 ㈜싱싱캔, ㈜하이원, 농업회사법인 에그앤(주), 부림제지(주), ㈜아그로비즈, ㈜새한전자 가 최종 선정됐다. 생산레벨업사업은 매출증가 5487백만원(21.24% 증), 고용창출 16명(14.04% 증)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천시청 전경

생산레벨업지원기업 중 농업회사법인 에그앤㈜는 알가공 전문기업으로 주요 생산품은 액란, 구운란, 훈제란 등이다. 제과·제빵 전용이던 액란이 학교급식 시장을 넘어 대중화로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현황에 맞춰 수동으로 진행하던 액란 충진과 포장 과정을 자동화 했다. 생산량 증대와 무게 오류 감소로 액란시장 선점 및 판로 확대가 기대 된다.

생산라인 자동화로 시간당 생산량 250㎏이 500㎏으로 증가해 매출액은 2733백만원에서 5000백만원으로 증가했다. 대기업과 1㎏ 단위 액란 납품계약을 했다. 한화, 아라마크, 만천푸드와 액란 납품 협의 중이다.

㈜하이원은 반려동물 사료 ODM 전문기업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반려동물 상태에 맞는 맞춤형 사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품목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계량 및 포장라인을 확대한다. 생산량 증가는 물론 소량 발주를 해결함에 따라 다양한 판로 선점이 기대된다.

㈜하이원은 생산량이 시간당 1t에서 2.5t으로 증가했다. 생산품목이 1일 1~2개에 서 3~4개 증가해 연간 매출액이 5654백만원에서 7560백만원으로 증가했다. 고용인력도 2명 확대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참가업체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가 매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사후관리와 업무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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