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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제품·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 위해 중소기업 지원”
환경산업기술원, 이마트 협력 중기에 저탄소제품·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28일 중소기업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를 위해 이마트와 협력해 중소 협력기업 11곳의 총 24개 자체상표(PB) 제품에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 인증을 최근 부여했다고 밝혔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헤럴드DB]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환경성 정보(7개)를 표시함으로써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탄소발자국 인증(1단계 탄소발자국, 2단계 저탄소제품)을 통합해 운영중이다.

이들 제품 중에 한울허브팜, 상일식품㈜, 오죤 등 3개 기업이 생산한 과자, 칫솔, 물티슈 등 6개 생활밀착형 제품은 유통사 자체상표 제품에서는 처음으로 저탄소제품을 인증받았다. 고것참식품㈜의 피코크 초마짬뽕, ㈜기업과 사람들의 피코크 피콕분식 고구마핫도그 등 8개 기업의 18개 제품은 환경성적표지를 인증받았다.

특히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6개 제품은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투입 원료를 대체하거나 노후설비 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총 3499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통사 자체상표 중소 협력기업 제품에 대해 인증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유통사와 공동으로 전시 및 홍보 사업도 진행한다. 28일부터 3주간 이마트와 홍보 행사를 진행해 인증제품을 이마트 이(e)카드로 구매할 경우 제품 할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 행사를 통한 경품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친환경·저탄소 생활 확산을 위해서는 생산·유통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증을 받고, 소비자들도 친환경 생활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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