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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UAE 공동 R&D 기술센터 개소…첨단소재·메르스 진단연구 가속화
26일(현지 시간) UAE 아부다비 칼리파대학에서 진행된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 개소식에서 신형식 기초지원연 원장과 알 하마디 칼리파대학 총장 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UAE 칼리파대학(KU)과 함께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KUTC)를 UAE 현지에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KUTC는 양국 과학 분야 국가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원자력 분야에 집중된 양국 과학기술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한국의 연구자들에게 UAE 현지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현지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임무를 맡는다.

UAE 아부다비 칼리파대학 마스다르캠퍼스에 문을 여는 KUTC는 사무공간(50㎡)과 칼리파대학이 공동활용을 위해 제공하는 연구장비 16종을 포함한 연구 공간(3개 랩, 400㎡)을 갖추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UAE 아부다비 칼리파대학에서 진행 된 개소식 후에는 양국 연구진들이 참석하는 KUTC 개소기념 워크숍이 열렸다. 극한 환경에서 동작 가능한 고체전해질 연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진단기술 개발 등 KUTC를 통해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되는 다양한 연구주제와 분석기술에 대한 실제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신형식 기초지원연 원장은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 개소는 오랜 기간 이어온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결실이며 새로운 공동연구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연구자들이 중동 현지에서도 불편함 없이 연구하고 UAE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알 하마디 칼리파대학 총장 대행은 “KUTC는 석유·가스뿐만 아니라 첨단 소재,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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