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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장군 이기는 ‘동작군’
동작구, 10곳에 설치 내년 3월까지 운영
동작구 온기나눔쉼터.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버류정류장에서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온돌의자 등을 설치한 쉼터 ‘동작군’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쉼터는 가로 3m, 세로 1.5m, 높이 2.4m 크기의 조립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냉풍과 냉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성인 5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으며, 투명 재질로 이뤄져 안에서도 신호등과 버스 도착 여부를 알 수 있다.

구는 유동인구와 보행자의 통행편리성, 신호등‧버스대기자의 시야 확보 등을 고려해 흑석동, 대방동 , 숭실대 앞, 신대방동 등 관내 버스정류장 10곳에 설치한다.

구청 안전재난담당관과 각 동주민센터 담당자의 수시 순찰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 등을 방지한다.

아울러 온기나눔쉼터 2곳에는 홍보스크린 설치로 다양한 구정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어르신,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노량진역, 장승배기역, 이수역 주변 등 버스정류장 20곳에 온돌의자를 설치한다.

버스정류장의 딱딱한 플라스틱 의자를 온돌의자로 교체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언 몸을 녹일 수 있게 하며, 한파 종합대책이 끝나는 내년 3월 16일부터는 일반의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옥현 동작구 안전재난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겨울철 한파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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