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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일본 원폭 투하지 방문, 어떤 메시지 나오나

일본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원폭 투하지를 찾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를 방문, 핵무기에 관한 메시지를 발표한다.

교황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지구상 모든 핵무기를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이 메시지를 통해 모든 핵무기 관련 활동을 포괄적으로 금지한 유엔(UN) 핵무기금지조약의 비준을 촉구하거나 핵발전에 비판적 발언을 할 경우,원전 재가동 정책을 펴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 불편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후 나가사키현이 운영하는 야구장에서 방일 후 첫 미사를 집전한다.

그런 다음 다른 피폭지인 히로시마로 이동해 원폭 피해자들을 기리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한다.

교황은 이곳에서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공원 내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있다.

교황의 일본 방문은 1981년 바오로 2세(1978∼2005)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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