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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한중 비즈니스 전략 포럼’ 개최
-보호무역주의, 4차 산업혁명시대 새 한중 경제협력 모델 논의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차이나랩과 공동으로 2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 한중 비즈니스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중경협: 새로운 도전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추궈홍(邱国洪)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해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최진백 교수, 국제무역연구원 이봉걸 박사, 퀀텀리퍼 장재혁 대표 등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섰다.

김영주 회장은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중 경제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국 그리고 동아시아를 둘러싼 통상 환경의 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새로운 협력 모델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도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양국 모두 자유무역으로 경제발전을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자무역을 위해 함께 협력해나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이봉걸 박사는 발표에서 “한중 제조업의 경쟁력을 비교해보면 한국은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이미 많은 분야에서 중국에 뒤처지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이 기술과 품질인 만큼 기술 우위 제품 개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 노력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연구원 조철 산업통상연구본부장은 “한국, 중국, 일본은 서로 글로벌가치사슬(GVC)로 엮여 있어 앞으로 동아시아 GVC 변화의 방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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