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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된 청해진함 잦은 고장…해상사고 대응 차질 일쑤 
청해진함 [지원단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해군의 유일한 잠수함 구조함으로 진수한 지 24년 된 청해진함이 노후로 인한 잦은 엔진 고장으로 해상사고에 제때 대응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해군은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을 이날 오후 실종자 수색에 투입하려다 엔진 고장으로 한때 연기를 결정했다.

이후 해군은 “수리를 마치고 출항하다가 다른 한 곳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엔진 추진제어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여 최대한 빠른 수리를 통해 투입시켰다”고 밝혔다.

청해진함은 지난 17일에도 엔진 고장과 물품 보급 문제로 강원도 동해로 돌아간 바 있다.

해군이 보유한 무인잠수정(ROV)은 청해진함과 광양함, 통영함 3척에만 있다. 3척 모두 선체에 ROV를 부착해 다른 선체로 ROV를 옮길 수 없다.

이날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이 최근 대대적인 선체 수리를 위해 전반적인 수리작업에 들어간 상황이어서 광양함과 함께 이날 오후 3∼6시께 수중수색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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