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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자유구역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당초 목표액 30% 수준에 그쳐
4차산업 앵커기업 중심 대책마련 시급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당초 목표액의 3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경기 악화와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 등으로 인한 외투의 급감으로 매우 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으로 1억9282만달러로 목표액(6억3000만달러)의 3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급감은 인천경제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투자유치 전략의 전환을 통해 인천지역에 투자유치의 새바람을 일으킬 전환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바이오분야의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부품소재분야의 만도헬라·경신, 오티스·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4차산업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집적시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타운을 기점으로 청라국제도시를 국내외 금융기업 유치를 통한 국제금융업무 중심지로 조성하고 영종국제도시에는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해 인천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단순한 IR방식의 투자유치나 수동적 활동에서 벗어나 잠재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증액투자 유도 및 잠재투자자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김세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이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해 나가고 글로벌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각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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