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이천시는 철새의 본격 도래 등 AI유입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AI 예방을 위해 복하천, 양화천, 청미천 일대와 성호호수 주변에 대한 강화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류엔자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청미천변 시료에서 H5N3 AI바이러스(저병원성)가 발생했다. 대만등 아시아 주변국들에서도 지속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어 예년보다 빠르게 적극적 차단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개소, 시경계지역에 무인자동 소독시설 8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AI선제적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하천변 조류분변에 의한 AI 유입·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미천과 복하천변 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 30매를 제작설치, 재난음성경보시스템을 이용한 ‘하천변 출입금지와 낚시 자제’ 안내방송 1일2회 실시한다.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하천변 매일 소독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천시청 전경 |
지난달 1일부터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가금농가와 단톡방을 개설해 농가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농가에 생석회74t과 소독약 760㎏을 지원해 농가 자체 소독을 강화 하고 있다.
야생 철새에 의한 가금농가 AI 유입 방지를 위해 ▷농장출입차량 소독필증 확인과 소독을 강화 ▷축사별로 전용 신발(장화) 구비와 발판 소독조에 유기물이 없도록 관리 강화 ▷방사금지(축사그물망 설치)와 그물망, 울타리, 축사 등에 구멍이 없더럭 수시로 확인하고 보수 ▷농장 내 분뇨처리장 주변 청소와 소독 강화 ▷생석회 차단 밸트 지속 유지 등 야생조류 차단방역 강화 등을 AI 팀장급이상 담당 관제를 통해 농가들을 빈틈을 체크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철새도래지를 방문 금지, 가금류사육농가 방문금지 등 AI 방역에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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