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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엠엔소프트, 지도 데이터 플랫폼 ‘PlayMap’ 론칭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산업과 서비스의 발전 위해 자사 지도 데이터 개방
-차량에 최적화된 위치 기반 데이터 공유 시작으로, 정밀지도 데이터로 확대 추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 내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지도 데이터 플랫폼 ‘PlayMap(플레이맵)’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최근 자율주행의 핵심인 국내 자동차전용도로 1만6000㎞의 정밀지도 구축을 완료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20여년의 디지털 지도 제작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플레이맵은 차량에 최적화된 Maps(지도), Places(검색), Directions(경로탐색), Traffic(교통정보) API를 비롯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SDK를 제공한다. 향후 미래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지도 데이터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또 플레이맵의 API를 이용해 현대자동차그룹 커넥티비티 어플리케이션인 ‘블루링크’, ‘유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의 지도 데이터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향후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플레이맵을 통해 플랫폼 참여자들과의 상호 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참여자들이 플레이맵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러한 서비스에서 재생산된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분석해 새로운 미래 비즈니스 발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레이맵은 데이터 개방과 공유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뒷받침하고, 경쟁력 있는 위치 기반 정보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플레이맵 론칭은 미래 자율주행과 모빌리티산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 위한 첫 단추”라며 “국내 최고의 내비게이션 기술과 지도 데이터 개방을 통한 데이터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새로운 시도와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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