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민이 가꾼 생활 속 정원문화…‘2019 꽃 피는 서울상’ 33팀 선정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꽃 피는 서울상’ 14일개최
동작구-치치의장미정원 [서울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해 올해 총 33곳을 ‘꽃 피는 서울상’ 인증 대상지로 선정·시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환경실천연합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접수된 124팀 중 총 33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특별시장상과 인증물을 수여하고 총 488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피날레 행사로 이웃들과 작지만 의미 있는 녹화활동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강남구-도곡행복마을 [서울시]

지난 9월 4일부터 25일까지 접수 받은 결과, 총 124건의 다양한 녹화사례가 접수됐다. 심사위원은 꽃과 나무, 커뮤니티 전문가 외에도 시민정원사인 일반시민까지 총 10명으로 구성해 적극성, 과정의 감동 및 우수성, 경관성, 녹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인근 공원을 내 정원처럼 가꾼 사람들, 상처를 치유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원을 가꾼 사람들, 우리 집이지만 이웃들과 나누며 꽃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사람들 등 동네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밝은 분위기를 위해 주민들이 함께 가꾼 사례를 발굴했다.

서울시는 ‘꽃피는서울 새내기상’ 7팀, ‘아름다운 경관상’ 9팀, ‘꽃피는 이야기상’ 3팀, ‘으뜸가꾸미상’ 3팀 등 총 24팀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100~200만원을 수여하고, 본상을 수상하지 못한 나머지 9팀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 20만원씩 상금과 인증물을 수여한다.

또, 올해는 새롭게 도입된 특별상을 통해 본상 수상 24팀 중 우수한 모범이 되는 1팀을 추가 선정해 시상금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콘테스트 수상내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또는 www.ecolink.or.kr) 및 자료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과 함께 동네를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서울 곳곳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생기있고 활기찬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