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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만공사, ASOCIO 어워드-ICT 우수 사용자 기관상 수상
스마트 해상물류 적극 추진
스마트 항만물류 지원센터 운영 국제적으로 인정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대양주 정보산업기구(ASOCIO) Digital SUMMIT 2019'에서 ASOCIO 어워드-ICT 우수 사용자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ASOCIO는 지난 1984년 아시아와 대양주 지역의 ICT산업 육성과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ICT 관련 국제 민간기구로, 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호주 등 24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미국·영국 등 아메리카 및 유럽 등에 소재한 국가 7개 국가도 초청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매년 ASOCIO에서는 Digital SUMMIT라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아시아·대양주 지역의 IT시장, 정책, 기술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각국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이때 ICT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ICT 어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SOCIO 어워드의 우수 사용자 기관상은 ICT을 활용한 비즈니스 성과나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하고, 시장 어드벤티지를 창출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는데, 올해에는 울산항만공사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에서 스마트 해상물류 구축전략을 발표했을 때 울산항은 항만자동화보다 항만 지능화와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목적을 둔 ‘스타트업 육성과 물류정보 생태계 구축’항만으로 지정되었으며,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물류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상물류 창·취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했다.

또한, START Ulsan Port,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공모 등 추진을 통해 ICT와 항만을 융합하기 위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및 판로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울산항만공사는 스마트 해상물류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혁신인프라(인재·기업) 구축에 대한 노력을 아시아대양주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수상식에 참여한 울산항만공사 이형락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울산항이 아시아대양주를 넘어 세계적인 항만모델로 발전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로테르담의 PortXL을 넘어설 수 있는 세계적인 혁신모델 개발과 스마트 해상물류 투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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