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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국 가속기 전문가들 대전에 모인다
권면 IBS 중이온사업단장 [IBS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내외 10여 개국의 가속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속기 관련 국제 학술대회인 '제23회 국제 가속기·빔 이용 콘퍼런스'가 13일 대전 호텔ICC에서 시작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포항가속기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콘퍼런스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ANL)·미시간주립대 에프립(FRIB), 캐나다 국립입자핵물리연구소(TRIUMF) 등 가속기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250명이 참가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중국 '원형 전자양전자 충돌기'(CEPC), 독일 '유럽 엑스선 자유전자레이저'(E-XFEL),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희귀동위원소연구시설 이졸데(ISOLDE) 프로젝트 등 세계 각국의 첨단 가속기 개발·운영 현황이 공개된다.

국내 대표 가속기 연구기관인 IBS 중이온사업단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포항가속기연구소도 가속기 구축 또는 운영 현황을 발표한다.

권면 IBS 중이온사업단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과학 선진국들은 기초과학 연구를 위한 가속기 개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세계 최첨단 가속기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가속기 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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