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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중 2130선도 붕괴…장 초반 ‘2120대 약세’
미중무역 기대감 상승분 원상복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13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48로 시작해 2120선까지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01포인트(0.89%) 내린 2121.91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2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77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의 12일(현지시간) 발언으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지만 협상 타결이 무산되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원론적 수준에 그치며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분이원상복귀 됐다"며 "다만 매물소화 과정이 이어지며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 연말 랠리 기대 등 상황과 함께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보합세인 현대차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0.36%), 삼성전자우(-0.70%), 삼성바이오로직스(-1.26%), NAVER(-3.09%), 셀트리온(-1.62%), 현대모비스(-0.41%), LG화학(-0.63%), 신한지주(-1.15%)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65.37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2억, 6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30위 종목 가운데는 휴젤(2.6%), 케이엠더블유(1.39%), 고영(1.51%), 클래시스(2.30%), 아프리카tv(1.75%) 등을 제외하면 하락세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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