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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길12구역, 서울 최초 ‘지자체 공동설립형 유치원’ 들어선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12구역 내 들어서는 지차체 공동설립형 유치원 대상지 위치.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지역 최초로 ‘지차체 공동설립형 유치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13차 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신길동 신길12재정비촉진구역 내에 위치한 337-246번지 일대에 공립 유치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6일 밝혔다.

가결안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영등포구가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는 토지다. 구청은 지난 7월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지자체 공동설립형 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자체 공동설립형 유치원은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으로 지난해 발표된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영등포구가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유치원 건립·운영 비용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유치원은 이르면 오는 2022년 3월 개원한다. 총 10학급, 원생 178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공립 단설유치원이 부족한 영등포구에 공·사립유치원 간 수용여건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회의에 또다른 안건으로 올랐던 노량진1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은 보류됐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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