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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수능생에 콜택시 우선지원
5일~14일 수능 당일까지 제공
예약·우선 배차·귀가서비스도
지난해 대학입학 시험에서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텍시 기사가 장애인을 택시에 태우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www.sisul.or.kr)은 오는 14일 2020년도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용가능 고객은 기존 대상인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고객과 올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신규판정 받아 보행이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예약은 5일부터 시험 당일날인 14일까지 열흘간 전화(1588-4388)로 하면 된다.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장애수험생 우선배차 서비스는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에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예약을 미처 하지못한 수험생도 시험 당일 이용신청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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