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GTEP 대학생, 800개 中企 900만달러 수출지원
-무역업무·SNS 홍보·국제인증 취득 등 도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대행 스타트업 창업도
지난 3월에 진행된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11기 수료식 및 12기 발대식 모습.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무역분야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소속 대학생들이 중소기업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GTEP 학생들은 15개월간 480시간의 무역 관련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입, 해외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무역업무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국제인증 취득, 라이선스 계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GTEP에 소속된 전국 20개 대학, 786명의 학생들은 올해 800여 중소기업을 지원해 9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들은 작년에는 788개사, 800만 달러 수출을 도왔다.

실제 부산 의료기기 스타트업 이즈프로브는 건국대 GTEP사업단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54만달러짜리 첫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의료기기 인증인 TFDA도 올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원주시의 창업 3년차 식품기업인 단미푸드도 강원대 GTEP 학생들과 함께 첫 수출에 성공했다.

GTEP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한 사례도 있다. 지난 7월 숭실대 GTEP 대학생 4명은 온·오프라인 마케팅 스타트업 티알에이드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다. 동영상 및 웹페이지 제작, SNS 마케팅, 시장조사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무역아카데미 김고현 사무총장은 “지난 13년간 총 7403명의 GTEP 교육생들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해 매년 수백건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들은 한국 무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